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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미의 극치. 듄 : 파트2

HDD20MB 2024. 3. 28. 11:53

니 빌뇌브’ 감독의 ‘듄 : 파트2’를 보았습니다. 듸니 빌뇌브 감독의 영화는 ‘얼라이벌’(한국명:컨택트) 때부터 주의 깊게 보기 시작했습니다. 매우 정적이면서도 원작의 주제를 명확하며 뛰어난 영상미를 보여주곤 했습니다. 타이밍이 어긋나서 듄 : 파트1는 극장에서 못 보았지만, 이번에는 다행히 극장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심지어 2번이나 관람했습니다.

 

제 감독은 서사를 가지고 있는 SF 영화를 만드는데 한 획을 긋고 거장의 반열에 오른 듯 싶습니다. 얼라이벌과 ‘블레이드러너 2049’에서 그의 SF영화에 대한 능력을 입증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믿고 봐도 되는 감독이 되었습니다.

 

화는 소설 듄의 원작을 적당히 요약하고 각색하여 만들어졌습니다. 현재까지 파트1,2는 1권의 분량입니다. 파트3가 확정 되었다고 하는 것을 보니 이제는 2권의 내용이 들어갈 듯 싶습니다. 물론 몇 년은 기다려야겠지만, 이런 스페이스 오페라를 완성도 높은 영화로 볼 수 있다는 것은 참 행운입니다.

 

화를 볼 때면 늘 엔딩 크레딧을 끝까지 보는 편인데, 유독 ‘한스 짐머’의 이름이 자주 눈에 띄곤 했었습니다. 이번에도 그가 작품에 참여했습니다. 한스 짐머도 듄의 열광하는 팬이기 때문에 매우 즐거워하며 음악을 만들었다고 들었습니다. 영화를 보면 서정적인 부분에서 그에 맞는 음악들이 나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영상에 알맞는 음악들을 만들어줌으로서 영화의 몰입과 즐거움을 더욱 증폭 시켜 주었습니다. 한스 짐머 또한 이미 거장의 반열에 올랐고 조금만 더 시간이 지난다면 ‘앤니오 모리코네’ 같은 거장이 될 것이라 생각 됩니다.

 

랫만에 영화를 보고 원작 소설을 찾아 읽어보고 싶은 작품이었습니다. 시간은 조금 걸리겠지만 다음편 또한 충분히 만족스러운 영화 일 것이라 예상하고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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