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12시, 책방 문을 엽니다(박용희) - 동네책방, 개성을 만들어가다
작은 도서관부터 시작해서 지역 사회를 위한 공간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도서관도 이제는 책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커뮤니티와 교육, 문화를 아우르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동네 서점들도 점차 늘어가며, 시대에 역행(!)하는 모습이 보입니다.대형 서점이 보편화 되고 온라인 서점이 활성화 되어가며, 동네 서점은 거의 디딜 곳이 없어졌습니다. 저 또한 지역 서점은 그 규모에서 존립 자체가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너무 많은 신간들과 모두 훑어 볼 수 없는 시간적 한계로 인해서 큐레이션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실재로 중소규모의 책방들은 그 컨셉을 자신들의 색상이 있는 서점으로 탄생시키고 있습니다. 정보의 과부하 때문에 오히려 큐레이션 되어 있는, 자신만의 색상을 지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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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7. 2. 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