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사회(한병철) - 성과에 강요 된 사회
이 책은 독일의 철학자 '한병철 교수'가 논문과 강연을 통해 발표 했던 내용을 엮은 책입니다. 이름은 한국인이지만,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공부하고 독일로 건너갔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독일에서 대학교수로 생활하고 있습니다.책은 현재 사회의 맹점을 날카롭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회가 점차 디지털화 됨에 따라 명확히 보이는 성과를 토대로 개개인의 실적을 평하고, 이로 인해 사람들은 어느새 조직의 구성원이라는 허울좋은 이름만 있을 뿐 결국 수많은 부품 중 하나로 전락하게 됨을 이야기합니다.여러가지 모듬 중 첫번째인 '신경성 폭력'에서는 시대마다 고유한 질병이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과거에는 기아, 질병 등이 질병이었다면 현대 사회는 '긍정성의 과잉'이 질병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성과주의 사회와 자연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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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7. 11. 14:41